Surprise Me!

[앵커리포트] 같은 듯 다른 두 정상...내일 새벽 첫 대면 / YTN

2021-05-21 5 Dailymotion

동북아시아 정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한미정상회담이 임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새벽, 바이든 대통령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마주하는 두 정상이 '통 큰'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, <br /> <br />두 정상의 인간적인 면모, 그리고 협상 스타일도 협상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'원칙론자'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면모는 특히 대일관계에서 잘 드러났죠. <br /> <br />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 2019년,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면서 원칙적인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방에게 협상의 성과를 돌리는 스타일도 새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이후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모든 공을 넘긴 것과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, "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"고 말한 것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의 가장 큰 강점은 오랜 외교 경험에서 나온 '유연함'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러닝메이트로 여성이자 흑인·아시아계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목했죠. <br /> <br />당시 쟁점으로 떠오른 인종 차별 문제와 여성 유권자를 염두에 둔 파격적인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때로는 결정적인 순간, 상대를 향한 직설적인 공격도 마다하지 않는데요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 민주당 대선 후보 (지난해 10월 23일 2차 TV 토론) : 트럼프가 무슨 짓을 한 것입니까? 그는 북한을 정당화했습니다. 그는 좋은 친구라 얘기하지만 김 위원장은 폭력배입니다. 그리고 어떻게 북한과 더 잘 지내는지에 대해 말합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선 "살인자"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시진핑 주석을 향해서도 "민주적인 면이 하나도 없다"며 비난을 서슴지 않았죠. <br /> <br />두 정상 사이엔 공통점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사 출신에 가톨릭 신자이고 진보 진영 대통령이라는 점까지. <br /> <br />기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요소들로 꼽히는데요 <br /> <br />'김대중 전 대통령'이라는 연결 고리도 있죠. <br /> <br />바이든은 2007년, 자서전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2001년, 상원 외교위원장 자격으로 방한했을 때 서로 넥타이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211448592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